15년째 긴머리를 고수하고 있는 저도 가끔은 머리를 싹둑 잘라버리고 싶을 때가많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정전기 많이 나고 푸석푸석 건조한 겨울철에는 더더욱 머리가 귀찮죠..;;

처음엔 머리가 롱롱 웨이브라 아무리 자연스러운 가발을 써도 뒤통수가 에일리언 처럼 되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요.

이게 왠일!!

가발망을 잘 쓰니 정말 삭발 머리 처럼(?) 제 머리도 감쪽같이 정리가 되더군요! 신기...

게다가 가발이 생각보다 머릿결이 좋고 부드러워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빗으면 빗는대로 만지면 만지는 대로 스타일링도 되구요.

사서 쓰고 바로 사진찍어 페북에 올렸더니 반응이 장난이 아닙니다.

다들 가발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하고

머리 잘랐느냐 대변신이다 어려보인다!!

머리 안자르고도 이런 변신을 할 수 있다니 넘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머리 조그만 잘라도 정말 아까워하거든요..ㅠㅠ)

머리 색깔도 넘 예쁘고 정말 맘에 들어요!

직원분들도 넘 친절하시고 대박나실 것 같습니다! 꺄!

후훗. 마지막 사진은 제 평소 머리입니다. 치렁치렁 롱롱롱롱 웨이브 헤어랍니다 ㅋㅋ

진짜 이미지 제대로 변신이죠?